여정 내내 아침마다 듣던 박동광 부장님의 구수한 멘트 "안녕하십니까~"
중독성 있나봐요 오늘도 귓가에 들리는 것 같아 혼자 빙긋 미소짓고 있습니다
즐거움과 감동, 멋진 경험​으로 충만하게 채워온 이번 실크로드 여행을 더 많은 분들이 누렸으면...하는 마음이 들어 후기 남깁니다​

평생에 한 번은 가봤으면 하던 '실크로드'.
비록 입문 단계에 해당하지만, 서안에서부터 출발하여 천수, 난주, 장액, 돈황, 투루판, 우루무치에 이르는 4,000km 대장정의 길을, 22명 팀원 ​전원이 8박 9일의 여정 내내 유쾌하고 안전하게 잘 다녀올 수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워요. 컬쳐투어 박경기 대표님과 박동광 부장님의 사려 깊은 인솔, 모임의 이 회장님, 정 총무님의 치밀한 일정 검토와 사전 안내, 팀원들의 귀품 있고 아름다운 마음이 잘 어우러진 덕분이라 여기고 있습니다.
이번 여행은 단순히 실크로드​ 전반에 걸친 견문을 넓히는 기회가 된 것 뿐만 아니라, ​ 최근들어 어질어질한 속도로 급발전하는 중국의 역동적인 모습을 피부로 실감하는 놀라운 경험이기도 했어요. 저 개인의 배경 지식이 얕은 탓으로 하마터면 수박 겉핥기식으로 풍경만 쓰윽 훑고 지나칠 뻔한 곳도 여럿 있었는데, 인솔하시는 분들이 이동 중, 또는 탐방 전후로 자세한 안내를 재미있게 해 주셔서 의미있게 둘러볼 수 있었네요
출국 직전에는 여정이 험난하고 빡빡하게 느껴져 사실 많이 걱정스러웠어요. 그러나 현지에서의 교통편, 숙소, 식사 등이 다 훌륭했고, 거기에 수시로 대표님께서 베풀어주신 과일, 음료 등이 더해져 피로를 잊은 채 풍요롭고 넉넉하게 즐기며 다닐 수 있었네요. 그래서인지 귀국하고 며칠이나 지났지만 여행의 여운이 길게 남는군요
이런 좋은 여행 상품을 기획해주신 컬쳐투어 여행사께 감사드립니다
지레 겁먹고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, 실크로드는 젊은이뿐만 아니라 시니어들도 충분히 즐기고 감동받을 수 있는 여행지라 여겨집니다.
컬쳐투어와 함께하는 실크로드 여행, 더 많은 분들이 경험해 보시길 강추합니다^^